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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병사 여행후기
글쓴이 : 김종진작성일 : 2018-06-14조회수 : 57
- 민들레카와 함께한 1박 2일 강원도 여행
- 김진만

어느덧 아들을 군대에 보낸지 1년, 아들과 여행을 한지도 정말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에 아들이 민들레카를 신청해보라고 권유했고, 다행히도 선발이 되어서 짧지만 소중한 여행을 갔다올 수 있게 되었다.

아들의 근무지는 양평이다. 양평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강원도 강릉으로 여행을 가자는 생각이 들었다. 강원도에 가본 것은 처음이었다. 속초나 다른 지역으로는 예전부터 자주 다녔지만,
강릉에 가본 것은 처음이라 더 설레었다.

아침 5시에 논산에서 출발해 아침 7시에 성남 한마음복지관에 도착했다.
복지관에 도착해서 담장자분과 서류를 작성하다 보니 자동차 적성검사를 하지 않은 것이 발견되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른다. 토요일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저희가족을 위해 출근하셨는데 운전면허증을 갱신 하여야 했고 면허증을 갱신하고 다시 복지관을 오는데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상황이었다. 담당자분이 수령하는 과정부터 꼼꼼히 검사해주시고 친절안내와 배웅해주셨다.

바다를 보고 싶다는 딸과 아들의 의견을 따라 경포대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딸이 어디어디를 가자고 계획을 했지만 막상 여행을 시작하니 스케줄이 맞지 않을 것 같아 그냥 보이는 곳
부터 여행을 하기 시작했다. 아침에 출발이 늦어지는 바람에 2시가 다 되어서야 아들이 있는 양평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들을 만나 기뻤지만 배가 고파 밥을 먼저 먹기로 했다. 아들이 군 부대 주변에 맛집을 안다며
근처 보리밥 집으로 가자고 했다. 옛날 집을 개조한 식당이어서 더 정감이 들었다.
보리밥과 감자전을 시켰는데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강원도로 출발했다. 강원도로 가는 길이 좀
막혀 도착하니 5시가 되었다. 딸이 가고 싶어 했던 심곡 부채길을 가보니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다. 부채
길을 걸을 수도 있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다른 지역을 구경하기로 했다. 심곡 옆이 정동진이어서
정동진역으로 이동했다.
정동진역은 바다와 인접해있어서 매우 아름다웠다. 바다열차도 구경하고 레일바이크를 타며 바다를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았다. 딸은 풍경을 구경했고, 아들과 나는 그동안에 나누지 못했던
여러 이야기들을 했다. 이후 경포대로 이동해 강릉 바다를 구경했다.
날이 흐려 조금 아쉬웠지만 딸과 아들과 좋은 풍경을 같이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경포대를 구경하고 숙소 인근의 식당으로 이동해 평소에는 먹을 수 없었던 한우를 먹었다.
소고기를 먹고 싶어 하는 아들에게 소고기를 사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밥과 된장찌개에 냉면까지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해졌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서둘러 숙소로 향했다.

아이들이 머물고 싶어 해서 글램핑장을 예약했는데 생각 외로 너무 추웠고, 시설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도 추억이라고 생각하며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아이들은 급한 일정에 따라 이동했던 것에 피곤했던지 일찍 잠에 들었다. 하루 종일 운전을 하느라 피곤해 나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 주변을 둘러보니 계곡이 흐르는 산골짜기였다. 이런 곳에서 머무는 것도 또 하나의 추억이라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아침부터 준비를 해서 일찍 숙소를 출발했다. 숙소에서 가까이 있는 주문진 해변으로 출발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도 들러보고 주변에 전복해물뚝배기 음식을 잘하는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그곳에서 아침을 먹었다. 싱싱한 해물을 듬뿍 담아서 뚝배기를 주니 시원하고 맛있었다.
딸이 강원도에서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했다. 밥을 다 먹고 아이들을 주변 교회에 보내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양평으로 향했다. 아들을 양평에 내려주고 딸과 다시 성남으로 가 차를 반납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비록 몸은 피곤했지만 민들레카를 통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들레카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 지원해주시고 친절하게 알려주신 담당자 분들게
감사드린다.

-2018.06.13. 김진만 (6월 모범병사 면회 경비지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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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총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종진 (2018-06-18 11:46) 
가족여행이 처음 이라고 하셨지요 군복무중에도 아드님을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 갈채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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